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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롬프와 함께 쉽게 가보자 일본원정!!
작성자 보더05c (ip:)
  • 작성일 2010-11-18 18:51:4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879
  • 평점 0점



기간 : 2008.3.2~2008.3.7 (5박 6일)
경로 : 인천 → 일본 도야마 → 하쿠바 → 쯔가이케 스키장
경로 : → 하쿠바47&고류 스키장 → 이와다케 스키장 →
경로 : 쯔가이케 스키장 → 일본 도야마 → 인천
비용 : 80만원
숙소 : 하쿠바 시에라 리조트(www.sierrahakuba.com)

특별히 좋았던 곳
- 3년의 일본원정 중 가장 럭셔리 한 하쿠바 시에라 리조트
- 넓은 슬롭과 파우더를 맛볼 수 있던 쯔가이케 스키장
- 작은 일본 시내의 느낌을 볼 수 있는 하쿠바 역 주변

여행팁
- 일본 원정에 대한 온갖 정보 검색은 필수!!
- 맛있는 간식거리와, 점심 식사 거리는 한국에서 공수
- 일상의 기록... 카메라 캠코더도 필수!!



안녕하세요~ '보더05' 입니당~ ^^
무더운 여름날 잘 지내고들 계시나요?
전 웨이크도 타고 물놀이도 하고~ 물론 욜심히~ 보드복 제작 및 0809 시즌 준비도 하고 있습니당..

요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일본원정에 대해서... ^^ 일본원정 준비하시는 보더분들 많으시죠?
"올 시즌엔 꼭 간다~~" 맘 먹으신 분들께... 쪼꼼이라도 도움이 되볼까해서...
"이렇게 가면 쉽게 떠날 수 있습니다." 하는 컨셉으로 나가노 원정에대한 정보를 파헤쳐 보자구욧~
3년동안 일본원정을 다녀본 작지만 강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타민 같은 정보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당~

자 그럼~~ 시작~ ^^
.....

음.. 그런데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까요??

일본원정 비용 마련 재테크 부터 시작해야하나? ㅡ,ㅡa
아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눈치보지말고 휴가내기 프로젝트 부터 해야하나? ㅋㅋ
이런 것들은 여러분들께서 알아서 하시리라 믿고요~

나가노 지역의 스키장에 대해...

나가노 지역은 많은 스키장들이 몰려 있어서 셔틀 버스를 통해
여러 스키장을 다녀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정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키장을 가볼 수 있지요.

스키장은 주로 정설된 슬롭이 많고, 날씨와 눈상태에 따라 파우더 보딩도 즐길 수 있습니다만..
제가 작년에 다녀왔던 훗카이도 니세코 스키장의 파우더와는 사뭇 틀려요 ^^;
파우더의 질이 좀 아쉽죠~

쯔가이케는 군데군데 파우더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코스들이 있습니당..
3월 초 중순부터 산 정상에서는 헬리보딩도 하고 있더라구요.


여긴 쯔가이케 스키장 엄청 길고 엄청 넓어요. 사진으로는 다 안보이네요~ ㅋㅋ


요 리프트에서 뛰어내려 파우더 라이딩을 즐기기도 했습니당... ㅋㅋ

파우더는 좀 아쉽지만 파크는 관리도 잘되고 규모도 훌륭합니다..
특히 하쿠바47 스키장의 경우는 파크가 정말 대박입니다.
얼굴 씨거멓고 고글로 가린 꽃보더? 같은 일본걸들이 마구마구 날라다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들도 많이 가서 3-5월까지 캠프를 운영하기도 하더라구요~

원정 시기는?? 언제 떠나는게 좋아용??

일본의 시즌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11월 중하순에 시작해서 길게는 5월달까지 합니다만,
3월달 부터는 눈이 계속 녹기 시작합니다. 워낙에 많은 적설량 덕분이지...
3월달 부턴 눈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당..

추천하는 일정은 2월달~ ^^
날짜가 3월달로 가까워질 수록 나가노지역이나 중부지방 보단
북쪽에 있는 훗카이도 지역을 추천드립니당
2월 말부터 나가노 지역도 눈이 녹기 시작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울나라 시즌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원정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3월 초 중순쯤...)
일본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날씨가 띠리띠리해서...
가능하면 2월 중순전에 다녀오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눈이 쌓여있고 3월 초에도 계속 눈이 내리지만..
오후엔 금새 금새 녹고 습설이 되더라구용 ^^

나가노 갈 때 어느 공항과 어느 항공편을 이용하는게 좋을까요???

나가노 지역에 갈 수 있는 공항은 도야마 공항과 고마츠 공항이 있습니당.
물론 울나라에선 모두 인천에서 출국하구요~

도야마공항은 아시아나가 떠나며, 고마츠 공항은 대한항공을 이용하 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비슷 비슷하며 떠나는 날짜가 각각 틀리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되세요~

다만 고마츠 공항보다는 도야마 공항이 스키장까지의 거리가 좀더 가깝습니다.
도야마는 2시간 반 정도, 고마츠 공항은 30분에서 1시간 더 걸릴거구요~

이왕이면 도야마 공항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죠?

어느 호텔에 묶을까요?

나가노 지역을 갈때 중요한 건 호텔입니다.
나가노 쪽은 저렴한 호텔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 원정 여러 지역중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

중요한 것은 나가노 지역에 스키장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스키장들을 무료셔틀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떠나기 전 여행사를 통해서 꼭 확인하세요)
가고 싶은 스키장들의 중간 지점에 있는 호텔들을 이용하시면 좋지요~ ^^

특히 나가노 지역의 스키장 중 하쿠바47(멋진 파크가 있는곳)과
쯔가이케(파우더보딩과 넓은 슬롭) 스키장은 나가노 지역중에 선호도가 높은 스키장이나
서로 위치가 꽤 떨어져 있습니다.

저희도 이번 원정 때 위 2개의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잡으려고 무지무지 알아봤지만
아쉽게도 찾지 못해습니다.. 허나 사전에 호텔 측과 연락 해서(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
바쁘지만 않다면 호텔 버스로 데려다 주겠다,
혹시 바쁘면 하쿠바47의 스키장 셔틀을 이용할 수 있는 하쿠바 역까지는 데려다 주겠다. 하는 확인을 받고 호텔을 정했습니다. ^^

저희가 정한 호텔은 쯔가이케 쪽과 가까운곳에 있었거던요~
또한 호텔이 외진 곳에 있는 것 보담 근처에 놀거리? 이자카야나 편의점, 간단한 쇼핑공간이 있는 곳이 좋습니당.
06-07시즌에 다녀왔던 나가노 원정때는 호텔 주변에 정말 암꺼도 없어서... 저녁에 좀 심심했거던요~ ^^


저희가 묵었던 하쿠바 시에라리조트 입니다. ^^
가격이 좀 비쌌던 호텔~ 깨끗하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났고, 친절도 울트라킹왕짱 이었습니다.

익숙치 않은 슬롭~ 첨 가보는 일본 스키장에서의 라이딩은?

일단 셔틀을 타고 스키장에 도착했다면 돌아가는 셔틀 시간과 장소등을 꼬옥 기억해 둡니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필요한것이 리프트티켓~
일본에는 리트권을 칩으로 주기 때문에 1,000엔의 보증금이 필요하고요~
반납시에 1,000엔 돌려받습니다. (반납은 자판기에 리프트 칩을 넣으면 알아서 토해줍니다.)

리프트칩을 받았다면 잃어버리지 않게 주머니에 잘 보관하고 바로 슬로프맵을 얻습니다.
나가노지역 대부분의 스키장에는 친절히 한국어로 표기된 맵들이 있습니당 ^^
슬로프맵을 얻었으면 일행들과 함께 일단 정상으로 올라가서 슬로프를 하나씩 하나씩 즐기시면 되겠습니당..


요렇게 슬로프맵을 하나씩 챙겨두고~

흐흐 여기서 팁~!!
규모가 큰 스키장의 경우 간혹 베이스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니 돌아가실 때 주의하시고요~
또한 카메라와 캠코더, 간식이 빵빵히 든 가방은 오전에는 정상 부근의 카페테리어 등에 있는
코인락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당. 아니면 일행이 돌아가며 들쳐매고 타도 되겠죠~
허나 가방매고 타는건 보드를 제대로 탈 수가 없어서.. 누구나 싫어하더라구용 ㅎㅎ

찰칵 찰칵 남는건 사진 뿐~~~

지난 시즌 원정멤버는 4명~ 카메라가 4개, 캠코더가 1개
지지난 시즌 원정멤버도 4명~카메라가 3개, 캠코더가 2개
지지지난 시즌 원정멤버는 7명~ 카메라가 5개, 캠코더가 3개

무슨.. 보드는 안타고 사진만 찍는 줄 아시겠지만.. 꼬옥 카메라를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보드도 타야지만 즐거운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야 말로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머리속에만 기록하면 말짱 도루묵~ 됩니다.. ㅋ

점심 먹고 잠깐의 티타임~ ^^ 진한 맛이 정말 좋았던 따뜻한 녹차와
재미난 기록을 남겨준 내 리코 gx100 카메라 ^^

가끔 슬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싶을땐 친절한 일본인들에게 밝게 웃으며 "샤싱오 구다사이~"
한번 해주면 "치~~즈~~" 하면서 이쁘게 사진을 찍어줍니다. ^^
다만 장갑끼고 바인딩 다묶고 내려가려고 준비하는 보더들을 잡으며
"샤싱오 구다사이~" 하시면 안됩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은 굶자~!! 강한 라이딩만이 살길이다??

일본까지 와서 전투보딩은 아니잖아요~~ ^^
워낙 넓은 슬롭을 돌아다니다 보면 지치고 배고풉니다. 당연히 점심 먹어줘야죠~

허나 800엔 ~ 1,500엔 하는 점심은... 크흑.. 없는 돈 털어 힘들게 원정왔는데... 넘 비싸요~!!!
저희는 딸기잼 바른 식빵으로 점심을 해결했습죠~ ^^

한국에서 사간 욜라리 큰 식빵에 딸기 잼을 듬뿍 발라 가방에 넣어갔지요.
식빵에 잼을 발랐을 뿐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강추 합니다.
다만 양을 충분히~
그리고 가져간 쏘시지와, 초코파이, 초코바 등등 주머니속에서 몰래몰래 꺼내먹었죠.. ㅋㅋ


참고로 저와 제 여자친구가 최고로 좋아하는 간식인 '육포는...

맛나는 육포를 큰걸로 3봉다리나 사갔는데.. ㅜ,ㅜ 그만 일본 공항에서 뺏기고 말았습니다. ㅜ,ㅜ
소고기는 안된다는... 큭
지지난 시즌에는 잘 가지고 들어 갔었는데.. 최근에 일본 공항 검색이 심해져서 ㅜ,ㅜ
아까운 육포는 일본 출국할때 잘 찾아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냠냠 쩝쩝 잘 먹었죠...

그리고 원정기간 중 하루정도는 맛있는 규동(소고기덮밥)이나 카레덮밥, 라멘, 돈까스 류 등등
비싼 점심을 사먹는 것도 좋습니당... 맥주도 한잔? ^^

야간 라이딩은??

일본원정을 가면 일단 아침부터 오후까지 빡시게 타기 때문에
보통 야간라이딩은 안나가고 저녁먹고 쉬고 시원한 삿포로 맥주 한잔 들이키는게 보통입니다만..
그래도 일정중에 하루는 야간라이딩을 나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주간 영업 마치고 정설된 슬롭을 맛볼 수 있구요~
간혹 씨꺼먼 너구리 얼굴을 하고 있는 일본 로컬들의 무시무시한 라이딩을 보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으름뱅이 '보더05'는 3년동안의 원정동안 야간라이딩은 한번도 안나갔다는.... ㅋㅋ

라이딩을 하고 돌아와서는 이렇게 놀아요~ ^^

그날 그날 라이딩을 평가하고, 토론하고, 다음 날 라이딩을 준비하는??? 절대 이렇게 놀진 않겠죠? ㅋㅋ
일본원정 자체가 빡시게 보드를 배워보자가 아니라~
시즌 말 정말 멋진 스키장에서 신나게 즐겨보자~ 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비슷 하지 않을까요?
저희들은 늘 이렇게 놀았습니당...

일단 그날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하며 웃고 떠들며, 시원한 맥주 한잔~
맥주는 호텔에는 비싸기 땜시 근처 편의점을 이용하시면 좋아용 ^^
안주는 한국서 준비해간 쏘시지와 쥐포구이, 컵라면, 뻔데기, 옥수수통조림, 꽈자~ 등등 많지요~

호텔에 TV 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와 캠코더를 TV에 연결해서 그날 그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봅니다.. 넘넘 재밌고 욱껴요~ ㅋㅋ

그리고는 간단히 온천을 하기도 하고 그냥 방에서 씻기도 하고요~
맥주를 더 마시기도 하면서 다음날을 준비하죠~ 가끔씩은 이런 욱끼는 시체놀이도 한답니다 ^^

일본 호텔에 가면 늘 있는 유카타를 입고...
입은김에 머리도 위로 쫑끗~ 셀프 단체사진~ 찰칵... 급기야~ 시.체.놀.이. 까지~
저희들 이러고 놉니다... -.-a

온천을... 기대하시는 분? 온천여행을 가세요~ ^^

일본 하면 온천~~ 많이 생각나시죠??
뭐 일본원정 정보에도 늘 노천탕에 대한 얘기들 조금씩은 기본으로 나오고요~
허나 넘 기대는 하지 마세요~

슬롭에서의 피로를 노천탕에서 푼다? 이런거 절대 없구요~ 그냥 조그만 욕탕에...
사람들 한 너댓명 들어가면 꽉 찹니당~ ㅋ
그냥 따순물에 적당히 몸담갔다 오는 거로 생각하시면 되실듯해용...

특별준비물 : 110V 콘센트, 카메라, 캠코더, TV-OUT 케이블

일본의 경우 110볼트를 사용하기에 콘센트 꼭 챙겨가시고요~ ^^

호텔방에 있는 TV를 통해 그날 그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려면 TV-OUT 케이블을 꼭 챙겨가세용~
아주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당.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워낙 두서없이 적다보니.. 흐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용...

다음번엔 0809 롬프 신상품 소식과 함께 일본 나가노 원정기 2차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당.
기대 많이 해주세용 ^^

ROMP 'For Bluebir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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